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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후쿠오카 2일차 - 버스투어(22.12.30) 다자이후/유후인/누루카와 온천/코하루우동/금상고로케/유후다케/벳푸 지옥후쿠오카 2023. 1. 8. 23:09728x90
다자이후 - 유후인 - 누루카와 온천 - 코하루 우동 - 금상고로케 - 유리의 숲 - 유후다케 - 벳푸 지옥
후쿠오카 2일차 - 버스투어
패밀리 마트
일본 여행을 가면 아침은 항상 편의점에서 사다 먹는다. 우리나라 편의점과 달리 일본 편의점 음식은 식당에서 사 먹는 것과 비슷하다. 음식 종류도 엄청 많고 가격도 괜찮아서 매일 이용했다.
패밀리 마트
가츠동이나 오므라이스 같은 식사가 500엔 정도 한다. 삼각김밥은 100~120 정도, 샌드위치는 200엔 정도라 간단히 때우기도 좋다.
생과일 우유
과육이 들어간 딸기 우유와 멜론 우유를 먹었는데 이게 엄청 맛있었다. 카페에서 파는 생딸기 라떼랑 비교해도 이게 더 맛있다.
버스투어
원래 유후인 료칸을 가고 싶었는데 이때가 일본 연휴 기간이고 예약도 1달 전부터 준비해서 숙소가 없었다. 규슈 신칸센 3일 패스가 인당 10만 원 정도라 부담돼서 버스투어를 이용했다. 45,000원에 다자이후 - 유후인 - 유후다케 - 벳푸 코스였다.
하카타역 로손 편의점 앞에 가면 가이드분이 깃발을 들고 계신다. 자리는 선착순이라 만석인 경우 일행과 떨어져 앉을 수도 있으니 일찍 가는 게 좋다.
다자이후
다자이후부터 버스투어가 시작된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 관광객은 물론 일본 현지 학생들도 많았다. 다자이후 역도 관광지답게 예쁘게 잘 꾸며놨다.
다자이후 역
올라가는 길에 3개의 토리이가 있고 그 옆에 상점가들이 즐비해 있다. 팥이 든 모찌를 한번 구운 매화떡이 유명하다. 하나에 130엔이고 파는 가게들도 계속 이어져 있다. 줄 서있는 곳은 종이만 예쁘고 맛은 비슷해서 그냥 사람 없는 곳 가서 먹는 게 낫다.
다자이후 토리이
매화떡
다자이후에는 디자인이 독특한 스타벅스가 있다. 아침 9시인데도 줄이 엄청 길어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다.
다자이후 스타벅스
3개의 토리이가 끝나는 곳에 황소 동상이 있다. 뿔을 만지고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진다고 하는데 줄도 길고 미신도 안 믿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
황소 동상
다리를 하나 건너면 다자이후 텐만구가 나온다. 안에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100엔에 운세도 뽑을 수 있다. 운세가 안 좋아서 그냥 묶어두고 왔다.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
유후인
유후인에서는 점심시간 포함해서 3시간 동안 있었다. 하차하는 곳이 유후인 역 쪽인 줄 알았는데 킨린 호수 근처라 무소엔 대신 누루카와 온천으로 갔다. 유후인에서는 어딜 가든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3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유후인
누루카와 온천
당일 온천으로 이용했다. 가족탕이랑 대중탕이 있는데 가족탕 자리가 없어서 대중탕을 이용했다. 인당 600엔인데 입장권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들어가면 된다. 노천탕은 탕이 하나밖에 없어서 전날 간 나미하노유보다 아쉬웠다.
누루카와 온천
출처: 누루카와 온천
728x90킨린 호수
갓파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갔는데 닫혀 있어서 킨린 호수부터 방문했다. 겨울인데도 푸릇푸릇했지만 가을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았다.
킨린 호수
플로랄빌리지
코하루 우동에서 대기표를 받고 근처 플로랄빌리지로 구경하러 갔다. 영국 시골 컨셉인데 작고 볼게 많지는 않았다. 동물들이 조금 있고 지브리 기념품이나 선물용 과자 상점이 많았다.
플로랄빌리지
코하루 우동
대기시간이 길긴 한데 우동이 정말 맛있다. 국물도 진하고 면이 엄청 쫄깃한 게 한국과 다른 달랐다 세트메뉴로 시키면 우동에 가츠동ㆍ규동ㆍ오야꼬동ㆍ가라아게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코하루 우동
규동 세트
금상고로케
다자이후의 매화떡처럼 유후인에서 남들 다 먹는 고로케 집이다. 개당 200엔이고 5종류를 먹어봤는데 감자가 제일 무난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금방 줄이 빠지니 오래 걸리진 않았다.
금상고로케
유리의 숲 ㆍ오르골의 숲
코하루 우동에서 내려오면 바로 있다. 가격이 싸진 않은데 보면 계속 사고 싶어진다. 1층은 유리 제품을 팔고 2층에선 오르골을 파는데 못 참고 각각 하나씩 샀다.
유리의 숲
오르골의 숲
오르골을 몇 바퀴 돌리든 항상 노래가 처음부터 재생되게 만들어졌다.
유후인 오르골의 숲
유후다케
유후인에서도 계속 보이는 곳인데 나무 대신 풀들만 자라있는 산이다. 사막 같기도 하고 명화의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이라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유후다케
벳푸 지옥
유튜브에서 후쿠오카 여행을 보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었다. 벳푸 지역에는 7개의 지옥이 있는데 버스 투어라 카마도 지옥 한곳만 갔다. 스님 지옥이랑 피 지옥도 가고 싶었는데 좀 아쉬웠다.
카마도 지옥
구경이 끝나면 리무네 사이다와 계란을 파는 곳이 있다. 사이다 뚜껑이 구슬이라서 따는 것도 재밌고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꼭 먹어야 한다.
리무네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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