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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여행) 하노이 2일차(22.08.25) 퍼수엉/탕롱황성/호치민 묘/문묘/반미 트램/카페 지앙/쏘이옌/타히엔 거리
    하노이 2023. 1.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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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수엉 - 탕롱 황성 - 호치민 컴플렉스 - 문묘 - 반미 트램 - 카페 지앙 - 쏘이옌 - 타히엔 거리

    2일차 일정

     

    밤샘으로 여행을 시작해서 10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됐다. 덕분에 둘째 날 일정을 일찍 시작했다.

     

    퍼 수엉

    5시 반에 가서 백종원이 먹었던 꿔이는 안 팔고 있었다. 소고기가 한 그릇에 6만 동이었고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고수가 들어가 있는데 못 먹는 건 아니라서 같이 먹을 만했다. 마지막 날 밤에 재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줄 서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소고기 쌀국수

     

     

    탕롱 황성

    조식까지 먹고 8시쯤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탕롱 황성은 옛 왕조의 성터로 경복궁이랑 비슷한 포지션이다. 성은 멋있었는데 뒤에 박물관은 보수 중인지 건설 중인지 제대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다. 

    탕롱 황성

    택시를 탈 때부터 비가 조금씩 왔는데 비 오는 날 망한 왕조의 성을 보니 오히려 운치 있었다. 입장료는 3만 동이었는데 1,500원에 구경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탕롱 황성 2층

     

    콩 카페

    콩 카페

    비도 많이 오고 잠깐 쉬려고 콩 카페에 방문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호안끼엠 호수 쪽인데 여기는 외곽에다 비 오는 날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코코넛 커피

    코코넛 커피 라지가 59,000동이었는데 커피 위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달달하다. 호치민 컴플렉스와 탕롱 황성 사이에 있으니 둘 다 방문할 생각이면 중간에 잠깐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콩 카페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역시 비 올 때는 실내에서 구경하는 게 제일 좋다.

     

     

     

    호치민 컴플렉스

    현지인들은 호치민 박물관, 호치민 묘소, 호치민 관저, 바딘 광장을 묶어서 호치민 컴플렉스라 부르는 것 같다. 여기가 입구가 하나라서 바딘 광장 찍고 갔다가 엄청 돌아서 들어갔다.

    택시 좌표를 찍을 때 아래 링크나 입구인 'Cổng vào Lăng Chủ tịch Hồ Chí Minh'쪽으로 찍고 가는 게 좋다.

    입구에서는 비행기처럼 보안검색대가 있어 검사를 받고 들어가야 한다. 안에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호치민 묘까지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만 이동해야 한다.

    호치민 묘소

    묘소 안에서 방부 처리된 호치민을 봤는데 그냥 마네킹이 누워있는 것 같았다. 묘소와 바딘 광장까지는 무료이고 더 가려면 입장료 4만 동을 내야 했다.

    호치민 관저

    호치민 관저와 주석궁을 구경하면서 걷는데 걷기 건물도 예쁘고 해서 돈이 아깝진 않았다. 호치민 박물관도 입장료 4만 동을 따로 받았다. 

    호치민 박물관

    박물관은 베트남 근대사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재미없었다. 

    호치민 컴플렉스에 방문할 때는 호치민이 방부처리를 하는 기간 등 운영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우리가 여행한 기간에는 월금 휴무에 7:30-10:30까지만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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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문묘

    역사에서 자주 나오는 문묘에도 방문했다. 입장료는 3만 동인데 학생증 할인으로 반값에 입장했다. 

    문묘

    처음엔 멋있어 보이는데 사원에 갈 때마다 비슷한 양식이라 문묘만의 특징은 잘 모르겠다.

    문묘 내부

    그나마 안에 들어가면 제사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 사람 입장에서 빨간 색감만 빼면 한국 문화재랑 비슷하다.

     

     

    반미 트램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방문했던 곳이다. 메뉴 이름은 솟 방으로 고기 스튜에 반미를 찍어 먹는 음식이다. 

    솟 방

    스튜는 고기가 많이 들어있긴 한데 그냥 먹을만하고 반미는 여기에 찍어 먹는 것보다 샌드위치로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빵 하나가 포함된 솟 방이 5만 동이라 가격은 저렴했다.

     

     

    카페 지앙

    오전에 다 둘러보고 호텔에 들어갔는데 청소가 안 끝나서 거리로 나왔다. 마침 숙수 근처에 에그 커피로 유명한 카페 지앙에 잠시 들렀다.

    카페 지앙

    가게 입구가 엄청 작아서 찾기 힘든데 'Cafe Giảng' 간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 넓은 공간이 있다. 메뉴는 차가운 커피가 좀 비리다고 해서 따뜻한 것으로 시켰다.

    에그 커피

    에그 커피는 커피 위에 계란으로 만든 크림이 올라가 있었는데 크림만 먹으니 좀 비렸고 커피랑 섞어먹으니까 좀 익으면서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커피 맛이었다. 가격도 35,000동 정도로 맛있게 먹었는데 자리가 불편해서 오래 있긴 힘들다.

    카페 지앙

     

     

    쏘이옌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백종원이 스푸파에서 쏘이쎄오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방송에 나온 곳은 아니지만 다른 유명한 가게로 갔다. 쏘이쎄오는 찹쌀밥에 튀긴 샬롯과 녹두 앙금 같은 것을 썰어서 올려주고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음식이다.

    쏘이옌 메뉴

    기본 밥이 2만 동이고 토핑이 1~3만 동 정도 하니 엄청 저렴하다. 나는 Traditional Stichy Rice에 Chinese carameli pork belly랑 vietnamese pork sausage를 추가해서 먹었다. 다해서 52,000동이니 한국 돈으로 3천 원이 안 된다.

    쏘이 쎄오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에 쌀국수랑 쏘이쎄오가 제일 맛있었다. 역시 음식은 서민음식이 제일 맛있다.

     

     

    호안끼엠 호수 & 미도 스파

    호안끼엠 호수와 성요셉 성당을 다시 방문했는데 낮보다 밤이 더 멋있게 보였다.

    응옥썬 사당

    성요셉 성당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이날 너무 많이 걸어서 미도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메뉴판도 한국어고 손님들도 다 한국인이었다.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고 발 마사지 한 시간에 29만 동으로 나쁘지 않다. 나는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꽤 시원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왔는데 비가 엄청 쏟아져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타히엔 거리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방문할 계획이 없었는데 비도 그치고 잠이 안 와서 잠깐 있었다. 이날 비가 엄청 많이 온 날이라 유튜브 영상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 서양 사람들이었고 거리는 정신없고 호객행위가 엄청 심했다. 그나마 호객행위가 별로 없는 곳으로 들어가서 치킨에 맥주 한 잔만 하고 나왔다. 

    타이헨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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